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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기(리뷰) 1탄

지인의 아스트레제카(AZ) 백신 접종 리뷰(백신은 백신이다)

 

오늘은 백신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아직 젊은 편에 속해서 백신을 맞으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현재 백신을 먼저 맞아서 대한민국의 집단면역 형성에 힘써주고 있는 주변 지인들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리뷰를 해보려고 보니 현재 코로나 상황이 궁금해졌다

일일 신규확진자 현황이다. 21.5.6일 기준 574명으로 주간 평균 600명대로 무시무시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급작스럽게 1000명대의 높은 숫자에 도달했을 때와 다르게 지금은 뭔가 차근차근 다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해서 더욱 무서운 것 같다. 

 

5.6일 기준 125,519명이라는 누적 자료이다.

위를 보면 확진국가 Top10으로서 우리나라는 125,519인원에 발생률은 242로 그나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통계를 직접 찾아보니 그래도 욕을 먹고 있는 K-방역이 그래도 선방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국가에 대한 고마운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코로나가 만연한 가운데에 내 지인 A는 의료직군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3월 초에 백신을 맞았고 지인 B는 군인으로 5월 초에 백신을 접종했다.

 

 

먼저 지인 A 내용이다.

 

지인은 의료직군 종사자로서 그 친구의 말대로는 그 당시 아스트레제네카가 슬슬 혈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썰이 있었고 연관이 있다는 공식적인 얘기가 없어서 다들 고민하면서도 우리가 의료직군에 있는 사람들로서 솔선수범하면서 맞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맞았다고 했었다.

 

그리고 요즘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상과 다르게 3월 초에는 요렇게 새치기까지 하면서 백신을 맞는 웃픈 기사도 있었다.

 

하여튼, 그 당시 그런 사명감으로 A는 3교대 중 밤새는 근무(나이트)가 끝나고 녹초가 된 몸으로 백신을 맞았다.(필자의 생각으로는 밤새는 근무후에는 면역이 상당히 떨어져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순서는 운 좋게 2번째였고 병원에서 맞다보니 숙련도가 좋은 간호사로부터 맞을 수 있었고 주사를 아프지 않게 맞아서 개이득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맞고 난 후 안내에 따라 이동하니 손에 15분짜리 타이머를 쥐어주었고 안내된 공간의 의자에 앉아서 예방적 관찰기간을 가졌다.

 

(접종 후 1~15분 사이 예방적 관찰기간)

접종 하고 나서 금세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 띵해짐. 반응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놀람.

그런데 이게 밤새는 근무의 후유증인지 백신 후유증인지 구분이 안됨. 15분이 지나고 타이머가 삐비빅- 울리자 타이머를 돌려주고 밖으로 나옴.

 

(접종 후 15분 ~ 1시간 사이)

밤새는 근무를 하는 동안 식사를 못 해서 동료들과 근처 식당에서 된장찌개, 고등어조림, 순두부찌개로 식사를 하였음.

A가 동료들에게 '난 속이 울렁거려 어떡하지?' 라고 하자. 주변 동료들은 '밥 먹으면 괜찮아^^'라고 답변

동료들과 식사를 시켜 먹고 다시 태어난 듯이 괜찮아짐.

혹시 몰라 예방적으로 타이레놀(500mg)을 먹었음.

A가 '나 이제 괜찮아졌어' 라고 하자, 동료들이 웃어주며 기뻐해줌

 

 

(접종 후 1시간 ~ 5시간 사이)

오전에 꼭 해야 할 개인적인 일을 본 후에 집에 도착. 이때 약간의 열감이 느껴짐. 그리고 씻고 취침 시작.

 

(접종 후 5시간 ~ 9시간 사이)

기절하듯이 취침(꿈도 안꿈)

 

(접종 후 9시간 ~그 이후)

기상해서 배고파서 집에서 냉동 핫도그인  '고O 핫도그' 꺼내서 데워먹고 TV를 봄

주사를 맞은 왼쪽 팔이 약간 뻐근 한 느낌이 있었음(3일정도 뻐근했다고 함)

 

들으면서 느낀 건데 이 지인은 굉장히 해맑게 증상에 관해서 얘기했고 일반적으로 백신을 맞은 사람이 느꼈던 오한,발열,구토,몸살 등의 이상증세를 하나도 못 느꼈다고 했다.

 

역시 의료직군에 일하는 사람은 다른것 같다고 했는데 들어보니 주변 동료들은 식욕부진, 고열, 몸살, 오한 등등 각종 증세를 겪었다고 하니 이 지인만 특이했던 것 같다.

 

여기까지 지인 A의 백신 접종 리뷰다.

 

2탄에서는 B의 접종 후기(리뷰)와 타이레놀 효과에 대해서 좀 더 리뷰해보도록 하겠다.